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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닭 공급늘려 국내시장 안정화 도모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5.05.21 11:00 수정 2025.05.21 11:00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조처에 대응

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이 최근 발생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에 따른 시장 수급 불안에 안정적 수급 균형을 위해 닭 공급을 늘려 소비자와 농가 기반 보호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 생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브라질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닭고기 공급 부족 현상은 올해 초 저병원성 AI, IB 등의 질병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증체 지연 및 사육 성적이 저조하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닭 및 종란이 살처분된 것과 동시에 이상기온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육계 공급이 줄어 차질을 빚었다.

2024년 기준 닭고기 수입량은 18만4000톤 가량이며, 그중에 브라질산은 15만8000톤 약 86% 수준으로 국내 닭고기 도축 수수가 10억2200만수(육용종계, 산란계 포함 전체)로 수입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20% 수준이다.

하림 관계자는 "브라질산의 비중으로 볼 때 수입 제한에 따른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국내 닭고기 시장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수입육 업체에서 브라질산 대체국으로 태국, 덴마크, 미국 등 기존에 닭고기 수입국에 수입 물량의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이고, 국내 닭고기 계열 회사들 또한 수급 물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림은 육계 공급 부족에 대한 닭고기 공급에 적극 협조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량 확대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5~6월 육계 기준 전년대비 105% 이상, 7~8월에는 전년대비 약 110% 이상의 공급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육계는 사육 기간이 짧아 수급 조절을 통해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림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수입 업체 다변화와 국내 닭고기 계열 회사의 수급조절, 그리고 수입산을 사용하는 가공 업체 또한 원재료의 효율화를 꾀할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닭 공급이 확대되면 사육농가의 사육회전이 높아져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수익과 국내 농가 기반 보호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온 국민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 받는 닭고기의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닭 공급 확대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제 역할을 통해 육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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