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제41대 회장에 최병선 동문(전주 최치과 원장)이 연임됐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회장 후보자 접수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4월 27일 열린 전북대총동창회 대의원회에서 동창회칙에 따라 무투표로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5년도 대의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공식 선포한 즉시 시작되며, 2년 후인 2027년 대의원회까지 이어진다.

↑↑ 최병선 전북대총동창회장. 사진 오른쪽.

최 회장은 이날 열린 대의원회에서 취임 수락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 그리고 모교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게 된다”며 “총동창회가 단순한 친목을 넘어, 실질적인 후배 지원과 모교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전북대총동창회 대의원회에서는 ‘정병하 장학금’으로 15명의 학생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1,5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됐다. 

여기에 더해 박영삼 동문(전주세이유외과 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만원을 기부해,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의원회의에서는 2024년도 업무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안) △2025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임원선출(회장 및 감사) 등 총 3개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날 신임 감사로는 대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국정훈 동문(감정평가사)과 문창성 동문(회계사)이 선출됐다.

회의 후에는 총동창회가 마련한 인문학 강의가 이어져, 단순한 회의를 넘어 교류와 성찰의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