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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완주‧진안‧무주 ‘3대 특별시’ 실현 집중"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입력 2024.04.30 07:52 수정 2024.04.30 07:52

■안호영 국회의원 3選 당선인/ 진안·진안·무주
"지역발전·희망정치 3선의 힘으로 3배는 빠르게!"

“지역발전, 3선(選)의 힘으로 3배 바르게!”
지난 4.10 총선에서 지역구 경계조정으로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서 무난하게 3선 반열에 오른 안호영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우리 지역주민들은 저에게 더 큰 일을 하라며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셨다.”면서 “이는 대한민국에 희망의 정치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의 심판을 받들어 정권교체 긴 여정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그는 득표율 84.23%(7만3236표)를 얻었다. 
안호영 당선인의 제22대 국회에서 펼칠 의정활동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
↑↑ 4.10 총선에서 당선돼 3선 중진으로서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안호영 완주진안무주 선거구 당선인.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마디.
►완주‧진안‧무주 군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군민들께서 3선 국회의원이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당내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무너진 민생경제와 후퇴한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과 지역발전에 좀더 힘써 달라는 당부도 꼭 말씀 주십니다. 그 말씀을 잘 받들어 흔들림없이 잘 수행해서 완주‧진안‧무주를 3대 특별시로 발전시키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약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드립니다.

-5월 30일 22대 국회의원으로서 첫 등원,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등원 각오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총선 민심을 기억하고,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는 정책과 제도마련에 힘쓰고자 합니다.
또한 ‘이‧채‧양‧명‧주’라고 하는 이태원 참사, 채수근 상병 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미루지 말고 명확히 밝히고 책임 있게 처리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구인 완주‧진안‧무주를 ‘3대 특별시’로 3배 빠르게 실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공약이행을 위한 법적‧제도적‧예산 관련 사항을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입니다.
또 개인적인 관심사인 인구 및 지역소멸 극복에 대한 문제와 국가균형발전, 기후위기 대응 등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등원 이후 발의하고 싶은 최초의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전북특별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전라남·북도로 분리된 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전북자치도)로 바뀌었습니다. 올해 1월 출범한 전북특자도는 고도의 자치권과 특별조항을 활용하여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입니다.
그동안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해 수많은 특례를 발굴했지만, 아직도 우리 전북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우선, 전북자치도와 함께 농생명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산업 등 5대 핵심 산업을 각 지역별·권역별 특성을 고려하고 연계해 육성시키는 한편, 이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국가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가령 전북자치도의 고도 자치권(조직, 재정, 산업육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자치조직권 보완과 지방세, 지방교육재정, 전략산업육성 같은 특례 마련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전북발전에 꼭 필요한 특례를 추가로 발굴해 새롭게 준비할 개정안에 꼭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인이 국회 임기 4년 실현하고픈 주요 정책공약은.
►선거 공약으로 완주‧진안‧무주를 3대 특별시로 3배 빠르게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을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약속했습니다.
완주군은 수소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세계 일류 수소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입법을 통해 완주 시(市) 승격을 추진하고, 만경강 주변에 레포츠 시설을 조성해서 완주 군민들이 첨단경제특별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안군은 올해 개장하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연계해서 신광재 산림고원을 조성하고, 산림을 활용한 치유산업을 본격 추진하려고 합니다. 섬진강, 용담호, 마이산 등 진안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휴양관광특별시로 만들 것입니다.
무주군은 청정자연과 태권도원의 기반 위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무주 반딧불 스포츠타운 등을 조성해 태권도, 스포츠, 생태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고, 동서횡단 고속도로와 철도를 연결하여 사통팔달의 청정태권특별시 무주로 만들 것입니다.

-희망하고 싶은 상임위원회는 무엇이며, 그 까닭은.
►완주·진안·무주 지역구 특성을 고려해볼 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토교통위위원회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우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완진무 기반산업인 농업을 보다 활성화시키고, 산림, 축산 등과 연계하여 농촌‧농민을 지키고 안전하게 소득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상임위라고 생각됩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완주의 수소산단 구축과 더불어 농업기반산업과 관광산업외에 지역적으로 부족한 산업개발, 기업 유치나 산업환경조성,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상임위입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우, 완진무가 가진 아름다운 산과 숲의 자원을 이용하여 외국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산촌문화축제를 통합해서 운영하는 등 지역과 연계한 여러 사업 추진에 도움과 방향을 제공할 수 있어 고려해야 할 상임위입니다.
국토교통위위원회는 기업 유치와 물류 이동이 용이해야 하고, 관광하기 좋은 환경이 되려면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꼭 구축되어야 합니다.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과 전북도의 성장을 위해 국가철도망과 고속도로‧국도 개선 및 국지도 확장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상황도 많습니다.
특히 3선 의원이면 상임위 위원장이 될 수 있고, 상임위와 관련된 전북 현안 해결에 비중 있는 역할도 가능하며, 예산 확보에도 당 내 중진으로서 그 위상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22대 국회가 개원될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상임위를 선택하려 합니다.

-전북 당선인 10명은 초선에서부터 5선까지 다양하다. 원내에서, 중앙과 지역 정치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3선이 되면 국회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뿐 만아니라 당 정책위원회 의장, 당 사무총장, 당 최고위원 등 당내 중요한 직책을 맡을 수 있습니다.
초‧재선과 3선 이상의 국회의원들 간에 균형 있고 중심 잡힌 의견조율과 무게감 있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앙과 지역 정치를 조화롭게 이끌고 여야 협치에 필요한 중재역할도 대체로 3선 국회의원이 하기 때문에, 균형과 협의를 잘 이끌어내는 조정자로서 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일당독점’이 재현됐다. ‘일당독점’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생각이 궁금하다.
►전북 또는 호남의 민주당 일당독점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당독점으로 전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일당독점이란 것이 결국 지역에서 건강한 견제와 균형의 구조적 질서를 만들어 조화롭게 진행되어야 하는데, 민주당만의 독주이다 보니 제대로 작동되겠나 하는 것 때문에 우려 하실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정치개혁을 통한 정치구조의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이번에도 물 건너 간 것은 아니냐?”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일당독점으로 지역에 소홀했다거나 게을리 활동하면 지역구민을 비롯하여 전북도민들이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19대 국회의원 경선에서부터 시작한 정치활동을 돌이켜보면, 전북도민은 민주당 의원이라고 해서 꼭 당선시켜 준다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민주당으로 복당하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선거 당시에는 무소속 의원으로 출마하여 민주당 후보를 이긴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3파전 양상에 골고루 투표한 경우도 있었고, 21대 총선에서도 마찬가지로 무소속 의원이 당선되고 나중에 보궐선거에서도 진보당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지역 현안 해결과 정치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현역 국회의원도 언제든지 냉정한 심판을 받는 곳이 전북 민심입니다.
따라서 일당독점에 대한 전북 정치에 대한 우려보다는 지역감정을 뛰어 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고 그에 맞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여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지역사회가 더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인재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지역주민의 정치 인식 변화 등 꾸준히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국회의원은 법안발의, 예산심의, 민심수렴, 지역발전 견인 등 중앙정치는 물론이고, 지역정치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등원 이후 원내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지난 8년간 국회에서 여러 상임위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균형발전, 지방소멸, 그리고 농업의 미래를 고민했습니다.
완주, 진안, 무주 각 지자체가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법 상의 농생명산업지구, 산악관광진흥지구, 미래첨단산업지구 등 특화지구를 지정하고, 도지사의 허가를 얻어 기후위기시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도록 농생명산업, 문화․휴양 복합단지 조성, 수소산업 등을 키워내는 방안도 찾고자 합니다. 그 방안이 실천되고 구체적으로 현실화된다면 우리 지역이 명실상부한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전북과 전국에 연결하고,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을 갖추어 간다면 각 군의 장점에 맞게 발전하는 특별시가 될 것이라 봅니다.
상임위를 비롯하여 평소 관심 있던 분야, 그리고 지역의 미래의 먹거리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찾는데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민생·정치 불안으로 국민이 편안치 않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 정치판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지금의 민생·정치 불안은 윤석열 정권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결과가 이번 4.10 총선 결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윤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됩니다.
그 약속의 시작이 바로 야당과의 협치, 다시 말해서 민주당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생 안정에 힘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참패한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야당 대표를 인정하고, 영수회담 제안 등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죽했으면 국민의힘 원로들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바꾸고 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까지 했겠습니까.
정치판의 변화는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것에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러한 대책 마련에 정부‧여당과 야당의 협치가 그 출발점이라 생각됩니다.

-선거기간 중 지역주민과 밀착 접촉했을 텐데, 당선인에게 가장 아픈 민심은 무엇이었고, 피부로 느낀 점들은.
►마을에 어린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일할 청년들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인구소멸 위기에 가까운 저출생 문제와 고령화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는 완주, 진안, 무주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문제일 것입니다.
내 자식들이 수도권 못잖게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과 출생하는 아이를 중심으로 출생지원, 주거지원,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양육교육비 지원까지 결혼에서 출생 및 양육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 패키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정치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꼭짓점은.
►이제 3선의 중진이 되었습니다. 지역에 필요한 일꾼으로서 그 소명을 다 할 것은 물론,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제대로 설 수 있도록 당내 필요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차츰 말씀드리겠으나 먼저 2년 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바로 그 다음해에 있을 대선에서 정권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총선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은 분명한데, 여전히 정부여당과 윤대통령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적인 대안들을 많이 찾고,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인구소멸 극복, 국가 균형발전, 기후위기 해결 등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를 시작으로 하나씩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정치, 그런 정치에 민주당에게 맡기니 잘했다는 평가를 듣고, 국민들한테 확신을 줄 수 있는 세력으로 만들고 싶다 이런 생각이 큽니다.

-전북인과 지역구 주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8년 전, 여러분께서 저를 우리 지역 대표로 뽑아주시고, 지금까지 재선 국회의원으로 키워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맞서 제대로 일해보라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셔서 3선이 되었습니다.
약속드린 것처럼 우리 완주, 진안, 무주 지역 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만들어갈 적임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완주·진안·무주를 3대 특별시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전북을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첨단경제특별시’ 완주, ‘휴양관광특별시’ 진안, ‘청정태권특별시’ 무주를 세 배 빠르게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해 수많은 특례를 발굴해 냈으나, 앞으로도 우리 전북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북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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