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이병초)가 주관하는 2021 불꽃문학상에 진창윤 시인의 ‘달 칼라 현상소’가, 작가의눈 작품상엔 김명국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전북작가회의는 11월 28일 올해 14번째를 맞는 ‘불꽃문학상’은 <달 칼라 현상소(여우난골)>의 진창윤 시인에게, 12번째 맞는 ‘작가의눈 작품상’은 김명국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불꽃문학상은 전북작가회의가 2006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어둠과 혹한 속에서 빛을 발하는 불꽃처럼 뜨거운 정신으로 문학의 길을 밝혀가길 바라는 동료 문인들의 격려가 담긴 상이다.
올해 불꽃문학상은 2021년 한 해 작품집을 출간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선정됐고, 당초 300만 원이던 상금은 지난해부터 500만 원으로 상향됐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진창윤 시인은 등단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의 시들은 오랜 시간 벼려온 칼처럼 빛났다. 이미 화가로 입지를 다진 그가 골방에서 목판을 새기듯 글을 썼다. 섬세하게 날카롭게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으로 가는 길을 찾아냈다. 쓸쓸하고 때로는 아프지만 함부로 말하지 않고 허투루 살지 않겠다는 진중함이 듬직했다.”고 밝혔다.
진창윤 시인은 군산에서 태어나 우석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201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인이자 화가로 아홉 번째 개인전이 민갤러리에서 12월 2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명국 시인에게 돌아간 ‘작가의눈 작품상’은 전북작가회의가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는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올해 ‘작가의눈 작품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간행된 27호 실린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의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상금은 10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심사는 정양·최동현·김용택·안도현·복효근·이병초 시인과 임명진 평론가, 이병천·김병용 소설가, 김종필 아동문학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전북작가회의 정기총회가 열리는 2022년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18) 전북에서 종합문예지 <씨글> 창간호 발행
14) 김동수 교수, 문학동인지 <온글> 제21집 발행
1) 계간 종합문예지 <씨글> 표지
2) 문학동인지 <온글> 21집 표지
전북에서 계간 종합문예지 <씨글> 창간호가 지난 9월 발행됐다. 김인창 발행인과 김동수 주간이 의기투합했다.
<씨글>은 창간사에서 “옳고 그름이 사라지고 네 편 내 편이 정의가 되고 공정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남북동서, 이념과 종교의 벽을 넘어서 인간의 고귀한 정신과 숭고한 아름다움 세상에 널리 표현하겠다.”면서 “시대의 흑점을 겨냥하고 정신과 물질,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는 후먼 앤 네이춰 종합문예지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씨글>은 기존문학과 달리 문사철(文史哲)을 중심으로 인간성 회복, 자영과 환경, 다양한 분야의 취미와 오락 등에도 폭넓게 관심을 갖고 생명과 정신의 껍데기를 깨고 나온 씨알을 추구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해 등단의 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동수 명예교수가 주관, 지도하고 있는 문학동인 <온글> 제21집(2021년호)도 출간됐다. 온글문학회장은 김덕임 시인이 맡고 있다.